“의술(醫術)은 인술(仁術)”… 단국대 병원 30주년
“의술(醫術)은 인술(仁術)”… 단국대 병원 30주년
  • 김준원·송지혜 기자·우하혜나 수습기자
  • 승인 2024.05.09 17:18
  • 호수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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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종합암센터 문 열고
올 3월엔 책임의료기관 선정
충남 대표 상급종합병원 성장

우리 대학 병원이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았다. 1994년 개원한 우리 대학 병원은 충남 지역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 긴 시간 자리를 지켜왔다. 작년 6월 충남지역 암센터 개소에 이어 지난 3월 충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며 중부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은 우리 대학 병원은 지난 4월 29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은 장충식 명예이사장의 축사, 병원 변천사, 발전상을 담은 홍보영상 상영으로 진행됐다. 이어 30년사 편찬위원회에서 집필한 「단국대병원 30년사」봉정식을 진행했다. 약 1년여의 기간을 거쳐 집필된「단국대병원 30년사」는 병원의 역사를 비롯해 진료실적, 역대 병원장들의 특별 인터뷰 등이 담겨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 3월 한 달간 일반인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병원 슬로건 공모전 당선작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우수 당선작으로는 ‘과거와 현재를 이은 30년, 도전과 혁신의 미래로!’가 선정됐다. 이어 의과대학 1,200여 명 동문의 마음을 담은 휠체어 기증식과 기념사로 식이 마무리됐다.

 

우리 대학 병원은 의료복지의 사각지대였던 천안에 터를 잡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장호성 단국대 이사장은 기념식에서 “우리만의 전문화를 통해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김재일 병원장은 “막중한 책임을 인식하고 상급 종합병원으로서 의료계 발전과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가진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하자”고 다짐했다.

 

우리 대학 병원 30주년은 인근 주민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천안시에 거주 중인 권종민(46)씨는 “사는 곳 근처에 단국대 병원 같은 대형 병원이 자리 잡고 있어 든든하다”며 “이번에 30주년을 맞은 만큼, 앞으로도 최고의 병원으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원·송지혜 기자·우하혜나 수습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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