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화융합전공 본격 확대··· 단국이 확 바뀐다
글로벌화융합전공 본격 확대··· 단국이 확 바뀐다
  • 이승민·서다윤 기자
  • 승인 2024.03.05 15:23
  • 호수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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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무스 국제대학 설립하고
일체형 책걸상도 단계적 교체
실험실 등 학생 실습공간 개선
대외경쟁력 확보에 역량 집중

우리 대학이 확 바뀐다. 먼저, 학문 단위가 조정된다. 우리 대학은 혁신융합대학 산하 ‘글로벌 K-컬쳐 융합학부’를 신설했다. 세부 전공은 ▶영화/드라마 ▶웹툰/애니메이션 ▶음악/공연 ▶문학/웹소설이다. SW융합대학은 2025학년도 1학기 단과대 산하 ‘인공지능학과’ 신설을 목표로 오는 4월 중 교육부 승인을 앞두고 있다.

 

기초 교육 강화를 위해 교양 수업도 개편된다. 영역별 교양이 2020~2023학년도 사이에 입학한 재학생과 2024학년도에 입학한 신입생 간 차이가 생겼다. 2020~2023학년도 입학생은 5개의 교양 영역 중 전공 유사 계열을 제외한 4개의 영역, 각 1과목 이상 12학점 이수가 필수였다. 그러나, 2024학년도 기존 영역별 교양 5개 영역 폐지 후 4개 영역이 신설돼 2020~2023학년도 재학생은 기존의 전공 유사 계열을 제외한 4개의 영역과 신설된 4개 영역, 총 8개 영역 중 4개의 영역에서 12학점 이상 이수로 기준이 변경됐다. 신입생은 올해 새로 생긴 영역별 교양 영역 4개 중 2개 영역 이상에서 9학점 이상을, 오는 2025학년도에 신설되는 혁신/정보/기술 영역 ‘단과대별 교과목 개발’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필수 교양을 아직 수강하지 않은 재학생들은 변경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2020~2023학년도 사이에 입학한 재학생들에게 필수 이수 사항이었던 ‘전공별 AI 활용’이 필수 교양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창의적사고와 코딩, 대학별 기초 SW입문, 전공별AI활용 3과목 중 2과목 이상만 이수하여도 된다.

 

대학 글로벌화 전략도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죽전캠에 ‘프리무스 국제대학’을 설립해 유학생 유치·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프리무스 국제대학 산하 학부와 학과에 각각 한국어트랙 혹은 영어트랙이 지정돼 있다. 현재 우리 대학의 영어 트랙 학과는 경영경제대학의 ‘글로벌경영학과’, SW융합대학의 ‘모바일시스템공학과’, 공과대학의 ‘융합시스템공학전공’으로 총 3개의 학과이다. 이 중 ‘글로벌경영학과’와 ‘모바일시스템공학과’가 오는 2025학년도 1학기부터 프리무스 국제대학 산하에 편입된다. ‘융합시스템공학전공’도 오는 2학기부터 ‘바이오소재융합공학과’로 학과 명칭을 변경해 프리무스 국제대학 산하에서 운영된다. 또 ‘한국학과’와 ‘연기영상예술학과’까지 총 5개의 학과가 프리무스 국제대학에 신설된다. 프리무스 국제대학 내 한국어트랙 학과를 선택하는 유학생은 ‘글로벌기초교육학부’에 소속돼 1학년 2개 학기 동안 한국어 교육과정을 집중적으로 이수한다. 더불어 우리 대학은 대학 글로벌화 전략의 일환으로 오는 2학기부터 파견 교환학생에 ‘국제화장학금’을 지급해 재학생 파견 확대를 추진한다.

 

또, ‘DKU아너스센터’가 올해 2월 출범했다. 미래인재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인 DKU아너스프로그램은 성적우수자(신입생은 입학성적, 재학생은 직전 학기 성적)뿐만 아니라 활동 우수자(단국 마일리지 상위권, 각종 경시대회 입상자 포함)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 환경 개선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죽전캠 인문관, 상경관, 사범관의 일체형 책걸상이 동계 방학 동안 약 38%가 교체됐다. 체육관은 전체가 교체된 상태다. 천안캠은 자연과학대학실험실습실과 PC 실습실이 리모델링됐고, 보건과학관의 스크린과 음향 시설 등이 새로 설치됐다.

 

 

이승민·서다윤 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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