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강좌·실천 선언식… 우리 대학 ESG 경영 적극 나서
교양 강좌·실천 선언식… 우리 대학 ESG 경영 적극 나서
  • 서다윤·손유진 기자·김승건 수습기자
  • 승인 2024.04.09 15:43
  • 호수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국 SDGs 위원회 운영
교과 개발·봉사활동 추진
“인류 직면 문제 해결 동참”

많은 대학들의 경영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됐다. 바로 ESG 경영이다. 대학들은 ESG경영에 나서며 기술과 학문을 융합한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시작했다. ESG 경영은 ‘사회 공동체와 지구 환경, 그리고 미래 세대의 지속 가능성을 해치지 않는 발전에 기여하는 의사결정을 하는 경영’이다. 우리 대학도 이에 발맞춰 큰 변화를 맞았다. 지난 3월 19일 죽전캠에서 UN이 추진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이하 SDGs) 실천 선언식이 개최됐다.

 

SDGs도 ESG 경영에 속한다. SDGs란 2015년 제70차 UN 총회에서 193개의 유엔 회원국이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결의한 의제다. 지속 가능한 발전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인류 공동의 17개 목표이기도 하다. 선언식을 통해 우리 대학은 ▶교육과 연구▶국제협력▶지역사회 참여▶환경보전▶평등과 다양성이 SDGs 실천 방안으로 선정했음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교육▶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연계▶지역 공동체의 참여 유도▶환경보전 지향 행정▶평등한 기회를 제공해 포용적 교육환경 조성을 하겠다는 것이다. 우리 대학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교내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건강’ 강좌를 신설했다. 해당 강좌는 오는 5월 31일까지 이수 가능하다. 조성윤(경영2)씨는 “최근에 ESG가 화제였기 때문에 들어본 적은 있지만, 체감되는 부분은 없고 아직 우리 대학의 홍보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SNS를 활용한 홍보 방안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 대학도 탄소 배출을 감소시킬 방안과 제도적 노력을 모색 중이다. 황수경 평가혁신팀 담당자는 “현재는 SDGs 관련 활동을 목표별로 취합하는 등의 현황 파악에 집중하고 있고 관련 홈페이지를 구축해 이달 둘째 주중으로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련 교과목 개발과 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 포용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안내견 행사 기획 등을 추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2021년 국내 첫 ESG 트랙을 신설한 한양대는 자체 기구인 ‘한양 ESG 지속가능 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ESG경영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담당자는 "ESG 관련 과제가 도출되면, 우리 대학의 구성원 역시 적극 동참해 인류 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다윤⸱손유진 기자⸱김승건 수습기자 dkdds@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