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 청년 정치 톡톡
316. 청년 정치 톡톡
  • 단대신문
  • 승인 2024.04.09 14:32
  • 호수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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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다. 한국의 정치권은 유독 청년들이 발붙일 곳이 없다. 청년 국회의원 수는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며, 제 21대 국회의원 중 2030 의원은 13명 뿐이다. 청년 정책 관련 법안도 전체 5%에 불과한 가운데 청년 정치에 대한 단국인의 생각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최서우(문예창작3)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 보니 관련 정책이 많이 편성되는 것 같다. 그렇기에 청년 정책 관련 법안도 5%에 불과해서 청년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 같다. 자신한테 이득이 되거나, 지원이 들어오는 게 많지않다 보니 “왜 내가 저 정책에 관심을 가져야 해?”라는 분위기가 있다. 정치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은 잘 모르지만, 주변인들에게 들었을 때 각 정당이 사익을 우선시하려는 경향이 있다고도 느낀다. 결론적으로 정치 자체에도 아쉬움이 많이 남고, 청년 세대가 관심을 두지 않는 태도에도 아쉬움을 많이 느낀다.  

 

방희원(공예2)
정치계에서 떠오르고 주목하는 이슈는 주로 청년들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본다. 그래서 비교적 청년층의 관심을 덜 받는 게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정치인들이 선거공약을 내세우기보다는 서로 헐뜯고 비판하는 태도가 먼저 보이는 것 같아 선거를 생각하면 부정적 인식부터 든다.

 

이서은(화학공3)  
최근 여러 정치적 논란으로 인해 정치 자체를 피로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국민의 활발한 정치 참여를 위해서는 결집과 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청년층의 개인주의가 심한 것이 청년들의 정치 참여율이 저조한 원인이 아닐까 싶다. 이를 해결할 구체적 방법까지는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근본적 원인을 개선하는 것에서부터 해결돼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임세윤(사학1)
본래 정치란 수많은 경험과 연륜이 바탕이 되기에 기성세대가 국회에 많은 의석수를 차지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청년들이 정치에 참여할 기회가 많이 적고, 투표율이 저조한 것은 우리 사회의 안타까운 현상이다. 이에 독일이 청년 정치인 육성에 힘을 쏟는 것처럼 국가 차원에서 청년들에게 정치 참여의 기회를 풍부하게 제공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치 진입 연령을 낮추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양승철(전자전기공3)
스펙을 쌓고 취업을 준비하는 바쁜 청년들이 자신들의 삶을 챙기기도 바쁜 시간에 정치에 관심을 가질 여유는 없는 것 같다. 정치 분야의 진로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은 이상 사회보다는 개인들의 삶에 더 집중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청년이 정치에 관심을 두기 위해서는 현재 우리에게 닥친 문제들이 우선 해결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예솔(상담3)
우리나라는 아직 베이비붐 세대로 인해 40~50대분들이 많아 청년 정책의 비율이 적은 것 같다. 또한 나이가 어릴수록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신뢰도에 대한 우려로 인해 원활한 정치 참여가 안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예전 세대의 시대적 고정관념으로 구시대적인 정책을 하고 있다고 본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시선도 변하고 생각도 변하기에 참신함으로 따졌을 때는 청년 정치 참여가 더 활발하게 이뤄지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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