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경제 ‘왕초보’라면…
당신이 경제 ‘왕초보’라면…
  • 이용현 기자
  • 승인 2023.05.09 14:59
  • 호수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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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경제-곽해선『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 이 도서는 기자의 주관적인 추천 도서입니다.

출판사 혜다 


출판일 2023.02.10.


페이지 p.635


※ 퇴계기념도서관 보유 


※ 율곡기념도서관 보유

 

‘경제란 무엇인가’, 기자가 평소 부족했던 경제적 시각을 넓히기 위해 이 책을 펼치고 가장 먼저 보게 된 첫 주제이다. 우리는 사실 경제를 아주 오래전부터 몸소 체험하고 배워왔다. 어린 시절 부모님과 마트에 갔을 때 원하는 장난감을 사기 위해 집안일을 대신 하겠다며 설득을 한 경험이 일부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따르면 그 경험 하나로 경제는 설명 가능하다.

 
어릴 적 우리가 장난감을 원했듯이 사람들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길 원한다. 그리고 이 욕망을 채워주는 것을 ‘재화’라고 한다. 이어서 장난감을 사준다면 집안일을 대신 하겠다는 행동은 ‘노동력’, 재화를 구매하기 위한 비용이라 볼 수 있다. 이처럼 사람들은 자신이 갖고자 하는 것을 얻기 위해 사람들이 원하는 재화를 만들거나 구해서 팔며 돈을 버는 것이다. 여기서 재화는 학생에겐 고용시장이 원하는 학벌일 것이고 고용주에게는 노동력이 될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매 ▲고용 ▲생산 ▲판매 ▲소비같은 활동이 바로 경제다. 그리고 이 내용은 기자가 책을 펼친 뒤 단 5분만에 깨우친 내용이다. 


이처럼 작가는 수많은 사례와 기사, 이슈를 통해 딱딱하고 어려워만 보였던 경제, 물가, 금융, 무역 등 다양한 내용을 소제목을 붙인 짧은 이야기로 구성해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한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독자 스스로 경제지표를 써서 경제를 보는 능력이 나아졌다고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p.26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하지만 반대로 “돈이 없으면 불행해진다”는 역설에는 쉽사리 반박하지 못할 것이다. 우릴 둘러싼 세상의 대부분은 경제적 이해를 기본 삼아 움직이는 자본주의 사회이기 때문이다. 만일 당신이 경제라는 단어만으로도 머리가 아파진다면, 이 책을 차근차근 읽어보길 권한다. 경제를 보는 눈이 달라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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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ehyun@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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