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조리 서빙 배달 시대의 도래!
로봇 조리 서빙 배달 시대의 도래!
  • 김연희 수습기자
  • 승인 2023.05.09 15:34
  • 호수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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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증가에 따른 인건비 감소는 현재 요식업계에서의 가장 큰 변화로 돋보인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로봇 조리와 로봇 서빙, 로봇 배달 등이 도입돼 사람의 노동을 대신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궁금한 이들에게 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소 3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직원보다 나은 서빙 로봇, ‘딜리 S’

출처: 국제신문
출처: 국제신문

신촌에 있는 가게 ‘스떼이끄 300’에서는 사람 대신 딜리 S가 빠르게 음식을 실어 나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딜리 S는 ‘배달의민족’이 작년 2월에 선보인 서빙 로봇이다. 메뉴 추천, 테이블 위치 안내 등 기본적인 접객도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딜리 S가 한 번에 30kg의 음식까지 서빙하는 현장을 볼 수 있다. 기자가 식당에서 직접 체험해 본 딜리S는 매우 똑똑했다. 로봇 앞을 막아보니 자동으로 속도를 줄였다. ‘장애물을 제거해 주세요’란 문구와 함께 빨간 경고문이 표시됐다. 또한, 액체 음료를 운반할 때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보였다.


▶주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명물1길 28
▶운영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실내 룸서비스에서 간편한 배달 로봇, ‘엘봇’

출처: 아주경제
출처: 아주경제


부산롯데호텔이 작년 7월 도입한 배송 서비스 ‘엘봇’을 소개한다. 엘봇은 카메라 시야각과 레이저 센서를 활용한 자율 주행 로봇으로, 장애물을 피해 객실까지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호텔 내부 Wifi 수신기를 통해 물품을 지정된 객실로 운반할 수 있으며, 객실 도착 후에는 전화기로 고객에게 도착했음을 알린다. 손님이 객실 안에서 약 49종의 스낵, 음료, 주류, 컵라면, 편의용품과 77종의 부산롯데호텔 제과점 ‘델리카한스’의 빵, 쿠키, 레스토랑의 룸서비스 중 원하는 항목을 선택 후 주문하면, 객실까지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주소: 부산시 부산진구 가야대로 772
▶운영시간: 체크인 오후 3시~체크아웃 오전 11시

 

로봇이 일으킨 주방 혁신! ‘웨이브’

출처: 로봇신문
출처: 로봇신문

배달 전문 매장 아웃 나우 성수점의 조리 로봇 ‘웨이브’를 소개한다. 이곳에서는 사람이 아닌 로봇 여러 대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음식을 지지고 볶고 튀긴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포케, 돈가스 등의 음식은 실제 성수동·건대·왕십리 등 다양한 지역의 고객에게 배달된다. 고객은 ‘손맛’이라 생각하며 먹을 수 있지만, 실제로는 정교하고 정확하게 계산된 로봇의 움직임으로 조리된 음식이다. 이곳은 설립 6년 차를 맞이한 로봇 스타트업 웨이브가 운영하는 음식 판매장이자 로봇 연구소다. 웨이브가 연구, 개발한 로봇을 실제 서비스를 통해 적용할 수 있는 일종의 시험대 역할을 하는 셈이다. 로봇을 통해 주문-준비-조리-포장 등 복잡한 전 과정을 순조롭게 진행하여 최상의 음식 맛과 상태를 만들어 낸다.


▶주소: 서울 성동구 연무장5길 14 지하 1층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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