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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대신문 선정 7대 뉴스

기사승인 [1436호]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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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ieu 2017! 한눈에 다시 보는 우리 대학 핫이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 해가 지평선 너머로 저물었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적지 않은 일이 있었듯, 본지 또한 우리 대학의 수많은 소식들을 보도했다. 이에 본지는 지난 2017년 한 해를 회고하는 의미에서, 단대신문에서 다뤘던 7가지를 선정해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1. 3월 8일: ‘성희롱 현수막’으로 얼룩진 졸업식 (본지 1421호 2면)

천안캠퍼스 백의 총대위원회가 선정적인 문구가 적힌 졸업 축하 현수막을 걸어 교내외로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학 내에서 성 관련 문제가 계속 불거지고 있는 만큼 전반적인 성의식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해당 사건은 네이버의 한 블로거를 통해 공론화되기 시작했으며 주요 언론에서 ‘성희롱 현수막’, ‘여성비하 현수막’으로 보도 되면서 일파만파 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백의 총대위원회는 지난달 23일 ‘단국대학교 대나무숲’에 공식 사과문을 개제했다. 백의 총대의원회는 사과문을 통해 “조금 색다르고 재미있게 제작해보고자 한 것을 생각없이 과장하여 제작한 것 같다”며 “기쁘고 즐거워야할 졸업식에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달 24일에는 백의 총대위원회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최진호(물리·17졸) 의장이 자필 사과문을 개제했다. 최진호 의장은 “저를 포함한 네 명의 졸업생들을 축하해주기 위해서 제작한 현수막으로 인해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하여 재학생, 졸업생 그리고 학교 관계자분들에게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로 인한 어떠한 처벌도 받겠다”고 말했다.

 

2. 3월 21일: 돈·돈·돈 기획 , 櫓, 苟 (본지 1423~1425호 3면)

하인리히 법칙(Heinrich law)이라는 말이 있다. 하인리히 법칙은 큰 사고가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비슷한 작은 사고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과정 속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밝힌 법칙이다. 최근 한 달여간 ‘단국대학교 대나무 숲’에는 학생회비에 관한 제보가 32건 있었다. 사소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방치하면 큰 문제로 이어지는 만큼, 지금이야 말로 학생회비에 대해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돈·돈·돈 특집’은 이번 학생회비를 시작으로 2편 장학금, 3편 입학금 순으로 이어진다. 
● 돈·돈·돈 기획 上. 과학생회비 투명성 부족, 신뢰도 하락, 문제제기 지속의 악순환에 빠진 과학생회비
● 돈·돈·돈 기획 中. 성적장학금
● 돈·돈·돈 기획 下. 입학금을 둘러싼 학생과 학교의 대립… 손 놓고 바라보는 정부

 

3. 5월 16일: 위조문서와 바꾼 양심… 의식개선 필요 (본지 1426호 1면)

지난 10일 열린 학생지도위원회에서는 위조문서를 사용하다 적발된 죽전캠퍼스 학생 10명에 대한 징계처분을 결정했다. 이들은 근신 2주와 사회봉사 20시간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게 됐다. 

그동안 출석인정을 받기 위해 허위 진단서 등 위조문서를 사용하는 경우가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었지만, 학교당국에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제는 적발된 학생 이외에도 아직까지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 문서 위조가 행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위조된 문서를 구하기 쉬울 뿐더러 이를 사용하는 일부 학생 역시 이에 대해 별다른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이처럼 학생들은 주로 선배나 동기를 통해 위조문서를 공유하거나 문서서식사이트를 통해 습득,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문서서식사이트에서는 병결처리를 받기 위해 진료확인서는 물론, 공결처리를 위한 면접확인서까지 손쉽게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죽전캠퍼스 학생팀 송덕익 팀장은 “사문서 위조는 중대한 범죄에 해당한다. 교육기관으로서 이를 묵인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학생지도위원회를 열어 해당 학생에 대한 징계 처분을 결정했다”며 “이 같은 일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자보 형식의 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4. 8월 29일: 끊이지 않는 논란, 劤학사구조개편안을 둘러싼 딜레마 (본지 1429호 3면)

우리 대학이 ‘新학사구조개편안’을 발표함에 따라 학내 여론은 다양한 입장으로 분분했다. 하나의 대학 공동체로서 ‘2주기대학구조개혁평가’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해야하는 지금, 개편안을 둘러싼 대학 3주체(교수·학생·직원)는 각각의 속사정으로 인해 복잡한 이해관계를 형성했다.

지난 두 달간 新학사구조개편안에 대한 다양한 논쟁이 펼쳐졌고, 죽전·천안캠퍼스 총학생회는 잇달아 개편안에 대한 전면 반대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공표했다. 대학본부 또한 개편안에 대한 수정과 함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며 구성원들을 설득하는데 여름을 보냈다. 본지는 학령인구감소에 따른 ‘인구절벽’이라는 불가피한 현실 속에서 몸집을 줄여야 하는 대학 당국과 구조개편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학생의 입장에 의해 촉발된 상황임을 인지하고, 이에 대해 보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진단하고자 한다.

 

5. 9월 5일: 5학년은 필수? 늘어나는 졸업유예생 (본지 1430호 2면)

졸업유예생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경제적 혹은 행정적 부담이 가중되자 각 대학은 졸업유예생을 대상으로 등록금을 부과하거나 제도를 폐지하는 방향을 취해 왔다. 실제로 졸업유예제도를 운용하는 대학은 전국 4년제 대학 중 103개 뿐 이다.

사회 진출을 앞두고 졸업유예를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취업 한파’ 때문이다. 기업의 신입사원 수요 자체가 줄어드는 추세에서 채용 시장의 문이 좁아지다 보니, 조금이라도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부족한 스펙을 보완할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많은 학생이 졸업자가 취업 시장에서 불리하다거나, 기업이 신규 채용 시 졸업자를 기피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 역시 또 다른 이유이다.

그러나 졸업 여부가 취업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아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251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채용 시 졸업 여부가 선호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58.6%가 ‘상관없다’고 응답했다. 죽전캠퍼스 취업진로팀 관계자는 “기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졸업 여부가 아닌 과연 이 사람이 바로 일을 할 수 있는 상태인지 아닌지가 중요하다”며 “일하기에 앞서 기업이 요구하는 최소한의 스펙과 직무 수행 역량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6. 9월 19일: 고질적 심야 소음에 수면권 침해 받는 자취생들 (본지 1431호 1면)

원룸촌에 거주하는 우리 대학 자취생들이 인근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본지에서 지난 2014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단국대학교 대나무숲에 제보된 자취방 소음피해 관련 민원을 조사한 결과 2014년 3건, 2015년 13건, 2016년 18건으로 매년 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제보의 대다수가 개강 시기에 집중됐다. 커뮤니티를 이용하지 않아 직접 제보하지 않은 학생들을 고려하면 상당히 많은 피해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 죽전캠퍼스(정문 앞·웅비홀 인근 편의점 및 주점)의 경우 평균 63.4dBA, 최고 80.5dBA가 측정됐으며, 천안캠퍼스(역말 근처 편의점 및 주점·천안대교·천호지 인근 원룸)의 경우 평균 83.6dBA, 최대 88.8dBA가 측정됐다. 이는 ‘소음·진동관리법’ 제21조 제2항에 명시된 심야(오후 10시~오전 5시) 기준치 60dBA를 초과하는 측정치이며, 지하철 객차 내부 소음(85dBA)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러한 불편에도 불구하고 관할 경찰서는 제재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죽전캠퍼스 관할 용인서부경찰서 보정지구대 관계자는 “자취하는 학생과 마찬가지로 소비자 또한 소비 활동을 자유롭게 할 권리가 있다”며 “생활 소음은 현재 행정상 법적으로 제재할 수 없는 분야”라고 밝혔다.

 

7. 11월 17일: 천안캠 총학생회 선거 (정) 황수연, (부) 김이레 당선 (본지 1434호 1면)

지난 7일 진행된 천안캠퍼스 총학생회 선거에서 기호 2번 ‘청춘’ 선거운동본부가 제34대 총학생회로 발탁됐다. 이번 총학생회 선거는 재학생 1만836명 중 3천866명이 참여해 지난 제33대 총학생회장 선거보다 0.68% 높은 35.6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청춘’ 선거운동본부는 경쟁 후보였던 기호 1번 ‘공감’ 선거운동본부보다 271표 많은 1천958표(무효 221표)를 얻었다.

‘청춘’ 선거운동본부가 내건 공약은 총 12개로, ‘정기 간담회 개선’과 ‘캠퍼스 내 노후화된 시설 보수’, ‘SNS를 통한 활발한 소통’ 등 학생 복지와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그중 제34대 총학생회는 ‘강의평가 제도 개선’과 ‘성적 피드백 제도 도입’을 주력으로 공약을 이행할 예정이다.

단대신문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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