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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New Year

기사승인 [1436호]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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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를 맞이하는 자세

◇ 지난 2017년은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해였다. 첫 대통령 탄핵이라는 역사적인 사건, 북한의 잇단 핵실험, 사드 배치와 중국의 보복, 포항 지진 등 하루도 조용히 넘어가는 날이 없었다. 정말 내우외환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우리 대학 역시 70주년이라는 뜻깊은 한 해를 보내기도 했지만,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라는 큰 과제 앞에서 구성원 간의 크고 작은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었다. 이처럼 힘든 일이 많아서일까. 2017년은 다른 해보다 유난히 더 길었던 것 같다.

 

◇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2017년을 뒤로 한 채, 거짓말처럼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다들 저마다의 방법으로 새해를 맞이했을 것이다. 누군가는 보신각에서, 누군가는 집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축하하며 새해소원을 빌면서 말이다.

새해를 맞는 그 순간은 언제나 설렌다. 비록 작심삼일짜리 결심이라도 모두들 목표 하나쯤은 세우게 해주고 지난날의 어려움은 모두 잊고 앞으로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게 해주는 것이 새해이다. 그래서 1월 1일은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날 중 하나이다.

 

◇ 고(故) 김종길 시인의 ‘설날 아침에’라는 시를 보면 이러한 구절이 나온다. ‘아무리 매운 추위 속에/ 한 해가 가고/ 또 올지라도/ 어린것들 잇몸에 돋아나는/ 고운 이빨을 보듯/ 새해는 그렇게 맞을 일이다.’

그렇다. 새해라고 해서 꼭 대단한 것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한탄할 이유도 전혀 없다. 그저 잠시 힘든 것들을 잊고 쉴 수 있는 시간이면 족하다. 우리는 이런 자세로 새해를 맞이하면 되는 것이다.

 

◇ 그러나 필자에게 있어서 올 한해는 조금 특별한 날이 될 것 같다. 대학을 다니면서 단대신문과 함께 하지 않는 첫 1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2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삶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단대신문이 없다는 것이 아직까지는 낯설게만 느껴진다. 그래서 필자의 올 한해 목표는 ‘단대신문만큼 내 인생에서 가치있는 일을 찾자’이다.

여러분의 올 한해 어떤 목표를 정하였는가. 큰 목표이던, 작은 목표이던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항해 나아갈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아무쪼록 2018년 무술년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란다. Happy New Year!

<泰>

 

泰 dkdds@dankook.ac.kr

<저작권자 © 단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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