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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날개 없는 천사 김민지(고분자공·2) 씨

기사승인 [1430호] 201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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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셔츠 한 장으로 희망을……”

▲ ‘쉼표’ 단원들의 단체사진
▲ ‘We need rest’ 가 새겨진 티셔츠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최선을 다할 것을 하느님과 여러분 앞에 선서합니다.” 간호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돋보이는 나이팅게일 선서다. 그러나 선서의 숭고함 뒤엔 간호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고충이 있다. 이러한 간호사들의 고충에 공감해 그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람들이 있다.

‘We need rest’라는 슬로건을 걸고 간호사에게 전달할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티셔츠를 판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날개 없는 천사 김민지(고분자공·2) 씨. 그녀를 만나 8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쉼표’팀이 진행한 ‘간호사 처우 개선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티셔츠가 완판된 후에도 추가 주문이라는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김 씨. 완판이라는 놀라운 성과에 김 씨는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지만 성공적으로 프로젝트가 끝이 나서 다행이고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김 씨는 “최대한 많은 사람이 간호사들의 고충에 관심을 갖고 공감하게 만드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가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팀원 8명 모두 대학생이다 보니 자본금을 모으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김 씨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작정 동대문 시장으로 가, 싸고 좋은 품질의 티셔츠를 골랐고 디자인은 지인 중 패션디자인과를 졸업한 분이 있어 그분께 디자인 자문을 구했다”며 티셔츠 제작 과정을 회상했다. 덧붙여 “판매는 텀블벅 이라는 채널을 사용했고 유튜버 컨택과 페이스북 광고 등을 통해 우리 프로젝트를 알렸다”고 판매 과정을 설명했다.

티셔츠의 총 판매액은 대략 140만 원 정도. 이들은 순수익의 50%를 대한간호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며, 기부금은 간호사 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김 씨는 “텀블벅 사이트 커뮤니티나 저희 팀 페이스북 페이지로 기부금이 쓰이는 과정 전부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간호사 처우 개선과 비슷한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싶다는 김 씨는 “우리 주변엔 간호사 말고도 높은 업무 강도에 비해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분들이 아직 많다”며 “나의 노력으로 이 분들의 처우가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다면 기꺼이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한길 기자 onlyoneway@dankook.ac.kr

<저작권자 © 단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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